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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도당, "SK하이닉스 천안유치 실패…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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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도당, "SK하이닉스 천안유치 실패…대책 세워야"

"삼성 유치 때와 달라…충남도, 전안시, 정치권 모두 의지와 노력 부족"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SK하이닉스 천안유치 실패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프레시안(이숙종 기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SK하이닉스 천안유치 실패를 두고 이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2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은 향후 10년간 120조가 투자 돼 천안의 성장동력과 미래먹거리를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천안유치가 무산 돼 안타깝다"며 "충남도, 천안시, 지역 국회의원은 당장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신진영 천안시을 당협위원장은 "그 동안 충남도와 천안시, 정치권에서 천안유치를 노력했지만 헛수고였다"며 "대규모 공모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광역 및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등이 협업해 장관, 국무총리를 만나고 청와대를 방문해 국토균형발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파격적인 조건으로 유치홍보를 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이런 상황에서 도지사는 일본에, 천안시장은 브라질 출장 중"이라며 "통상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서는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치홍보전은 모두 제각각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도 이번 SK하이닉스 천안 유치와 관련, 과거 천안에 삼성을 유치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충남도와 천안시, 지역국회의원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충남 서북부 경제를 이끌어 가는 삼성 클러스터가 과거 천안에 올 당시 충남도와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삼성지원팀'을 구성해 대응하며 인허가 등 사업전반에 걸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 결과 삼성 유치에 성공, 현재까지 지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힘이 된 것"이라며 "충남도와 천안시 지역국회의원들 모두 의지와 노력이 부족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시와 경쟁했던 충북 청주에는 35조 원의 신규투자가 이뤄지고 경기 이천에는 20조 원이,경북 구미도 2년간 9000억 원이 투자된다고 하는데 천안시만 빠진 상황" 이라며 "타 지자체는 유치에 실패했어도 제 몫을 챙기고 있는데 천안시도 적극적인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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