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31일째를 맞아 공공운수노조 부경버스지부 삼성교통지회는 20일 경남 진주시청 앞에서 조합원 집단 삭발식을 가졌다.
이날 삼성교통 노조원 15명은 '시는 최저임금을 보장하라'며 삭발을 했다.
삼성교통 노조는 "시는 지난 2017년 역대 최악의 노선개편을 하면서 시내버스 업체에 표준운송원가를 적정하게 지급하고 버스노동자의 최저임금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주시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며 "시는 최저임금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삼성교통의 운전기사 급여를 정부 최저임금 수준으로 맞춰달라는 주장과 진주시는 과표준운송원가 안에서 업체 자체적으로 임금을 조정해야 한다고 양측의 주장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