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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정희태 교수 '운을 묻고 명을 답하다' 신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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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정희태 교수 '운을 묻고 명을 답하다' 신간 발간

명리학을 알기 쉽게 현대적 시점으로 재해석

▲정희택 교수 ⓒ프레시안(이숙종 기자)

최근 4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이 도래하는 시대, 운명과 미래는 여전히 궁금하다. 길거리에 늘어선 사주상담과 타로카페, 궁합이나 운세 등 기존의 관습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읽는 사주명리학의 새로운 해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서울대학교 보건학과 정희태 교수가 명리학을 현대시점에 맞게 재해석한 저서 '운을 묻고 명을 답하다'를 출간해 화제다.

명리학은 태어난 시간으로 사주팔자를 구성해 운명을 알 수 있다는 역학의 한 분야이다. 사람을 다루는 한의학과 공간을 다루는 풍수와 마찬가지로 음양오행사상에 근거하고 있다.

정 교수는 '운을 묻고 명을 답하다' 에서는 기존의 사주명리학이 길흉화복과 미래 예측에 초점을 맞춘 기존 입장을 거부하고 명리학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했다. 개인에게 내재된 성향을 파악하고 그 기질이 나타나는 모습을 중심으로 다뤘다.

정 교수는 "사주팔자의 현대적 의미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그에 따라서 때에 맞춰 삶을 살아가는 것에 있다"며 "이 책을 통해 명리학의 새로운 범주를 이해하고 학문으로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에서 액운이나 신살은 미신에 불과하며 무엇을 얻고 잃는가에 대한 답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길흉화복은 없다"고 단언한다.

한편 보건학 박사인 정희태 교수는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교수로 재직중이다. 한양대학병원 행정원장, 한국의료경영정보연구원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보건경제 및 병원경영의 권위자로 'Who‘s Who listing'에 등재됐다. 또 보건행정분야의 탁월한 기획가이자 학자로 보건학 이외에 명리학을 부전공하고 샘이깊은물 명리학연구소장을 지내며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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