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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서영교 논란 속 文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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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서영교 논란 속 文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잘한다' 46% vs. '잘못한다' 45%…긍·부정률 팽팽 양상 두달째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두 달째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1월 4주 조사에서 직전 조사 대비 국정지지율이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올랐다.

2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묻는 주간 정례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은 46%, '잘못하고 있다'는 답은 45%로 집계됐다.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내의 변동이기는 하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전후로 완만하게 상승했던 긍정평가율이 2주째 하락세를 보인 양상이다.

사실상의 대통령 지지율로 해석되는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갤럽 조사에서 지난해 11월까지 50%대를 유지하다가 12월 1주에 49%로 하락했고, 12월 2주부터 두 주 연속 45%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율은 12월들어 40%대로 올라섰고, 특히 12월 3주에는 46%를 기록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역전(1%포인트)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금년으로 접어들며 긍·부정률은 각각 48%-44%(1월 2주), 47%-44%(1월 3주)를 기록했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44%), '친북 성향'(11%), '일자리·고용'(5%), '최저임금 인상'(4%), 등이 꼽혔다.

다만 긍정 평가가 48%에서 다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1월 3주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손혜원 의원 관련 논란이 시작된 시기다. 두 의원의 의혹이 처음 보도된 것은 지난 15일의 일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7%, 자유한국당 18%,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상승,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이 자체 시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유·무선전화 무작위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추출한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응답률은 17%였다. 통계보정 기법 및 상세 설문조사 문항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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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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