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5% 증가한 3억1,082만 달러로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북도는 22일,지난해 농식품 수출 목표(2억4,000달러)를 29.5% 초과해 달성한 실적으로 농식품 수출 이래 처음으로 수출 3억 달러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출 증가율 41.5%는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1.7% 증)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국 9개 광역단체 가운데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부류별로는 축산물, 가공농식품, 신선농산물이 증가하고, 수산물의 감소폭은 줄었으며 임산물의 수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축산물은 닭고기가 축산물 수출 비중 1위 품목이었으며, 가공농식품은 라면 수출이 증가하면서 면류가 상승세를 주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5.3% 증가했다.
수산물은 마른김이 주 수출 시장인 태국과 러시아 수출이 늘었음에도 일본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해 총 3.0%가 감소하였다.
면류의 수출증가로 지지난달부터 전북도 농식품 수출국 1위를 회복한 중국에 이어 마른김 수출이 꾸준한 태국이 2위를 차지했으며, 감소세 둔화가 지속된 일본은 여전히 수출액 기준 3위를 차지했다.
전북도 농식품산업과 조호일 과장은 “전북도 농식품 수출이 드디어 3억 달러 시대를 맞았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수출에 매진해 준 도내 농수산식품 생산 및 수출업체에게 감사하다. 올해에도 농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세부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