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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前 의원 지역위원장 선정…지역 정가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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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前 의원 지역위원장 선정…지역 정가 지각변동 예고

엄 용수 국회의원 차기 공천서 멀어지는 분위기

▲지난 12일 오후 조해진 전의원이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공개 오디션에서 평가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유투브 화면 캡쳐
자유한국당이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 선거구 새 조직위원장에 조해진 前 의원을 선정,조만간 확정 심의 결과 발표 예정이다.

조해진 前 의원이 조직위원장 심의 결과가 나오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지역 자유한국당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현직 엄용수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의 유죄판결을 받음으로써 보수 세가 강한 지역인데도 불구, 자유한국당의 지지세가 상당 부분 약해졌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2일 오후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공개 오디션에서 박상웅(59) 전 한국당 부대변인과 신도철(63) 숙명여대 교수, 조해진(56) 전 국회의원 3인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거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선을 지낸 조해진 전 의원은 19대 국회 때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3선에 도전했지만, 당시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되는 수모를 겪었다.

엄용수 現 자유한국당 의원은 차기 국회의원 선거 때 공천이 불투명해졌다. 엄 의원은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항소, 2심이 진행 중이다.

엄 의원은 이로 인해 지난해 12월 15일 발표된 자유한국당 인적 쇄신 대상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조해진 前 의원과 엄용수 의원 사이에 대해서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조 前 의원과 엄 의원은 밀양고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때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 공천 싸움에서 맞붙었으나 엄 의원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 조 前 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 후보로 나서서 엄 의원과 대결을 벌였으나 엄 의원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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