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홍대용과학관은 새해 첫 부분 일식이 진행되는 오는 1월 6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부분일식이란 지구 주위를 공전하던 달이 태양 앞을 지나가며 태양을 가리는 현상으로 천안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8시 36분경부터 달이 태양을 조금씩 가리며 부분일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9시 45분경 최대 23%의 면적이 달에 가려지며 달은 다시 태양 밖으로 빠져나와 오전 11시 2분경 부분일식이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일식 관측은 충분한 안전장비 없이 맨눈으로 태양을 장시간 관측할 경우 시력에 손상을 입을 수 있어 홍대용과학관은 이날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태양 관측 전용안경을 나누어 주기로 했다.
이날 홍대용과학관은 망원경을 통한 부분일식 관측체험과 일식과 관련한 천체투영관 돔영상 상영, 실내 천문강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과학관 관계자는 “2019년 기해년 새해에 홍대용과학관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부분일식을 관측하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일식은 내년 12월26일 오후 2시12분경부터 4시14분까지 태양 면적의 최대 15%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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