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청원생명축제, 관람객 51만 명·판매액 40억 원 기록

내년 9월27일~10월6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 개최 확정

▲2018청원생명축제 주출입구 모습.ⓒ청주시

국내 최고의 농산물축제로 자리 잡은 충북 청주시의 2018청원생명축제에 51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40억 원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0일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 축제관련 부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월5일부터 14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 ‘2018청원생명축제 결과 및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원생명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자연친화적 축제 공간, 생명농업관의 명품 전시,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자연쉼터, 생명화원, 가드닝페스티벌 등 신규 콘텐츠를 활용한 것 등이 제시됐다.

또한 인지도 높은 방송프로그램과 지역 및 전국 경연프로그램 확대, 길거리 공연 및 퍼포먼스, 주무대 공연 콘텐츠 확대, 미래지 한옥마을 체험 등 자연체험콘텐츠 확대 등이 관람객을 축제장으로 유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됐다.

개선사항으로는 축제와 어울리는 전문 먹을거리 및 기념품개발, 시민화합을 위한 직접 참여 및 봉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농특산물 축제의 한계를 벗어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하며, 축제의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발전 방안도 제시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올해 청원생명축제 결과 및 평가 보고를 토대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관람객 모두가 즐거워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2019청원생명축제’ 개최 시기를 내년도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10일간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