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지역의 65세 이상 인구에서 사망원인 1위는 폐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부산·울산지역 노년의 삶 : 사망원인·건강·복지(65세 이상 인구 대상)'에 따르면 사망원인 1위는 암(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이 높은 사망원인으로 나타났고 여자는 폐암, 대장암, 간암, 췌장암 순으로 조사됐다.
사망원인 중에서는 10대 사인 중 알츠하이머병이 6위로 전년 대비 상승했고 고혈압성 질환(7위), 만성하기도 질환(8위)은 하락했다.
부산지역 사망자 수는 1만6220명으로 전년 대비 780명 증가했고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2998.4명으로 전년 대비 5.7명 상승했다.
흡연율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11.5%로 집계됐고 1회 평균 음주량은 남자의 경우 7잔 이상, 여자의 경우 5잔 이상이고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인구는 12.5%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평소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은 18.9%였고 최근 1년간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경험한 사람은 8.5%로 나타났다.
생활여건에서는 50.6%가 전반적인 생활 여건이 3년 전보다 좋아졌다고 응답했고 보건의료서비스(61.2%), 사회보장제도(57.4%) 순으로 복지가 잘 되고 있다고 답했다.
울산의 경우 사망원인 1위는 부산과 동일하게 암으로 나타났으며 남자는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순으로, 여자는 폐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순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사망원인 중에서는 10대 사인 중 폐렴(3위), 고혈압성 질환(7위), 패혈증(10위)이 전년 대비 상승했고 뇌혈관 질환(4위), 알츠하이머병(8위)은 하락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3435명으로 전년 대비 1명 증가했고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3074.8명으로 전년 대비 194.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율은 11.2%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1회 평균 음주량은 남자의 경우 7잔 이상, 여자의 경우 5잔 이상이고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인구는 14%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평소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은 16.9%였고 최근 1년간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경험한 사람은 5.5%로 나타났다.
생활여건에서는 47%가 전반적인 생활 여건이 3년 전보다 좋아졌다고 응답했으며 보건의료서비스(59.3%), 사회보장제도(54.4%) 순으로 복지가 나아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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