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에도 부산과 울산의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부산·울산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상승한 데 비해 부산은 5.7% 감소했으나 울산은 5.4% 상승했다.
서비스생산에서는 부산이 보건·사회복지, 운수·창고 등의 증가로 0.6% 상승했고 울산은 교육, 도소매의 감소로 0.2% 하락했다.
소매판매액의 경우 부산은 전문소매점,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의 감소로 0.6% 하락했으며 울산도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판매가 줄어 1.2% 감소했다.
건설수주 부분에서는 전국 평균이 6.4% 감소했으나 부산과 울산은 건축부분 증가로 각각 39.9%, 72.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전국이 1.6%가 상승한 데 이어 부산과 울산도 교통, 음식 등의 가격 상승으로 각각 2%, 1.2% 상승했다.
특히 고용부분에서는 부산지역 취업자는 도소매·음식숙박업, 건설업, 광제조업 등의 고용 악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만2000명 감소한 164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30~59세에서 증가했으나 15~29세, 60세 이상부문에서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만1000명 줄었다.
울산도 도소매·음식숙박업, 농업, 임업 등의 고용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취업자 수가 1만3000명 감소한 57만 명으로 조사됐다.
실업자는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00명 증가한 2만9000명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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