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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잘 못 들었다" 수험생 지각 우려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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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잘 못 들었다" 수험생 지각 우려 신고 잇따라

부산경찰 수송대기 순찰차 이용해 수험장으로 긴급 후송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참가하는 수험생들이 길을 잘못 들거나 수험장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긴급 후송에 나섰다.

15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수험생 2명을 태운 승용차가 시험장인 부산 북구 덕천동 경혜여고로 이동하던 중 길을 잘못 들어 남해고속도로로 들어가 길을 헤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수험생 긴급 후송 모습. ⓒ부산지방경찰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와 통화하면서 차량 위치를 확인하고 수험생을 인계받은 후 순찰차를 이용해 이날 오전 7시 50분에 경혜여고까지 후송했다.

이날 오전 7시 47분에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인근에서 수험생이 동래 사직고등학교에 가야 하는데 늦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교통정보센터 등의 신호 조작으로 이날 오전 8시 5분 시험장까지 무사히 후송했다.

부산 동구 현대백화점 앞에서는 이날 오전 6시 50분쯤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이 수송대기중인 경찰에 수험장까지 후송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7시 20분쯤에는 수험생인 딸이 다리를 다쳐 수험장 입장이 어렵다는 요청을 받은 경찰이 출동해 수험장으로 이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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