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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막걸리 빚기! 취미로 시작했다가 부업까지 갔다

2018년 12월 막걸리학교 제40기 개강

*강의 마감됐습니다^^

막걸리학교(교장 허시명, 술평론가) 인문학 강좌가 제40기를 맞이했습니다. 막걸리를 배운다는 것이 이제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막걸리 하면 삼천만이 다 아는 것이라고 여기고, 동네에서 만들어진 막걸리만을 전부로 알고, 가게에서 1천원, 주점에서 3천원하는 것을 전부로 알고 마셔왔는데, 그 세계만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막걸리를 배워서 직접 빚을 수 있고, 주점에서 다양한 막걸리를 판매할 수 있고, 좀더 과감하게 작은 양조장을 차려 나의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막걸리학교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이 시작하여 한 해에 4기씩 배출하여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새 출발과 같은 40기에 함께 할 막걸리 동문을 모집합니다.

▲올해 내게 준 선물이 없다면, 막걸리학교 강좌를 선물해보세요.ⓒ막걸리학교

막걸리학교 40기 강좌는 막걸리 인문학을 기본으로 하되 실습과 체험을 함께 진행합니다. 좋은 술을 알기 위해서는 그 술에 담긴 세월과 문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막걸리가 흘러온 길을 따라가다보면, 오늘 우리가 맛보는 막걸리의 맛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강좌를 들으면 막걸리를 빚을 수 있게 됩니다. 술 빚기 수업으로는 <내 생의 첫술 빚기>, 막걸리의 경계를 논하는 <동동주 빚기>, 백설기와 복분자를 이용한 <별난 막걸리 빚기>가 들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술을 만들 수 있을까? 그래서 자급자족할 수 있을까? 이런 궁리를 하시는 분들은 먼저 막걸리의 향과 맛을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술이 좋은 맛을 지니고 있는 줄 알아야 맛있는 술을 향해 전진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막걸리제조 면허를 낸 이들이 800명이 넘습니다. 다양한 막걸리들이 지역에서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술들을 불러 시음도 진행합니다. 5차례에 걸쳐 이뤄지는 맛테이스팅 시간에는 생막걸리와 살균막걸리의 비교 시음, 테이스팅 방법론, 누룩막걸리 시음, 프리미엄막걸리 시음, 다양한 막걸리 시음이 이어지면서 맛과 향을 함께 평하게 됩니다.

막걸리는 다양한 우리 술을 이해하기 좋은 대상입니다. 맑은 술을 만들거나 증류주를 얻으려 해도 막걸리를 잘 빚어야 합니다. 식초를 만들려고 해도 막걸리를 잘 빚을 줄 알아야 합니다. 막걸리는 혼자 있지 않습니다. 발효식품의 중심 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막걸리를 배우면 응용할 아이디어들을 많이 얻게 될 것입니다. 하우스막걸리를 창업하려해도 막걸리의 인문학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막걸리 강좌를 들으면서 막걸리를 즐기는 친구를 얻는 것은 덤이면서도 긴요한 문제이기도 하고요.

막걸리학교에서는 막걸리를 통해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발효세계를 이해하고, 우리의 삶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막걸리학교에서 막걸리를 맛보고 막걸리로 소통하다보면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입니다. 2018년 겨울을 막걸리학교와 함께 시작해봅시다.

▲좋은 술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그 술에 담긴 세월과 문화를 이해해야 합니다.Ⓒ막걸리학교

<참가 신청 안내>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막걸리학교'를 검색해 네이버 카페 ‘막걸리학교’로 들어오세요. 유사 '막걸리학교'들이 있으니 검색에 착오없으시기 바라며, 반드시 막걸리학교(urisoolschool)를 확인하세요(기사에 전화번호, 웹주소, 참가비, 링크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리 하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막걸리학교 카페에 상세한 모집 안내와 접수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인문학습원(huschool)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참가하실 수 있는 여러 학교와 해외캠프들에 관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회원 가입하시고 메일 주소 남기시면 각 학교 개강과 해외캠프 프로그램 정보를 바로바로 배달해드립니다^^

▶강의일정표

* 술 빚기 실습 3회, 막걸리칵테일 실습 1회
* 강의 일정은 강사님의 요청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60% 이상 출석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우리술 교육훈련기관>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막걸리학교 중급 14기 모집]
-술빚기 Life 과정

막걸리학교 중급과정은 막걸리 빚기 실습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생활 속에서 막걸리를 빚어 즐기기 위한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들으면 막걸리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기술을 몸에 붙일 수 있습니다.

술 빚기는 수영이나 자전거 타는 것과 흡사합니다. 술을 반복적으로 빚다보면, 술빚기가 몸에 익혀지게 됩니다. 고두밥을 찌고, 누룩의 비율을 맞추고, 온도의 변화에 따라 술이 어떻게 익어가는지를 살펴보다보면, 어느새 향긋한 술이 내 곁에 있게 될 것입니다. 취미로 술을 빚고, 그 술을 빚어 친구와 이웃들과 나누는 즐거움을 누려보십시오. 술 빚기는 취미에서 시작하지만, 부업이나 평생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술 빚기는 수영이나 자전거 타는 것과 흡사해, 술을 반복적으로 빚다보면 술 빚기가 몸에 익혀지게 됩니다.Ⓒ막걸리학교

오래도록 한국의 양조산업은 기형적인 발전을 해왔습니다. 좋은 술, 좋은 제품, 좋은 문화를 육성하는 관점이 아니라, 세원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들을 실시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권력이나 자본과 친하고, 세원 갹출이 원활한 구조로 양조산업이 편성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환경이 달라졌습니다. 술 빚기를 좋아하고, 개성 있는 술을 빚고자 하는 사람들이 술을 빚고 판매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2009년 막걸리 바람이 분 뒤로 생겨난 새로운 변화입니다. 취미로 술을 빚던 사람들이 양조장을 차리고, 그 술로 자기를 표현하고 이웃과 즐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술을 빚는다는 행위는 아주 오래된 인간의 노동입니다. 기계가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수작업의 영역이 존재합니다. 자신의 노동력을 보태서 작은 결과물을 얻고자 한다면, 술을 빚어보십시오. 술은 자기 이름을 붙여 내놓기 좋은 음식입니다. 술 빚기를 반복하다보면 미생물들과 호흡하는 법도 알게 되고, 자신의 손재주도 좋아지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이제껏 술을 소비만 해왔다면, 이제 술의 주인이 되어 보십시오. 막걸리학교 중급과정에 오시면 10회 걸쳐 술 빚기를 반복하면서, 내 술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가 신청 안내>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막걸리학교'를 검색해 네이버 카페 ‘막걸리학교’로 들어오세요. 유사 '막걸리학교'들이 있으니 검색에 착오없으시기 바라며, 반드시 막걸리학교(urisoolschool)를 확인하세요(기사에 전화번호, 웹주소, 참가비, 링크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리 하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막걸리학교 카페에 상세한 모집 안내와 접수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강의일정표


<강사소개>
- 허시명 : 막걸리학교 교장, 술평론가.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 졸업. 저서로 <풍경이 있는 우리술기행>, <비주, 숨겨진 우리술을 찾아서>, <술의 여행>, <막걸리, 넌 누구냐>가 있다.
- 이한숙 : 막걸리학교 술 빚기 강사, 우리음식문화연구원 원장, 신안산대학교 강사, 헤이리 논밭예술학교 전통주 강사,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축제 가양주 품평회 심사위원, 연구논문 <홍국쌀의 첨가량과 누룩의 종류를 달리한 홍국막걸리의 품질 특성>
- 박경심 : 막걸리학교 술 빚기 강사, 신안산대학교 교수. <한국 전통발효주 이화주를 만나다> 공저자.
오서윤 : 오산 오매장터양조장 운영

[막걸리학교 상급 6기 모집]
-상업양조 과정

막걸리학교 상급과정의 주제는 하우스막걸리를 이해할 수 있는 상업양조 과정입니다. 이제 취미로 빚는 단계를 넘어, 내가 만든 음식과 함께 술을 빚고 싶거나, 내가 농사 지은 농산물로 술을 빚어 상품화시키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강좌를 개설합니다.

음식점 안에서 소규모 주류제조가 가능해지면서 현대판 주막의 시대가 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주막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술이 막걸리입니다. 막걸리는 즉석식품과도 같고, 고두밥에서 이어진 액체밥이라서 식당에서 빚어내놓기 좋은 술입니다. 그래서 2016년 2월부터 가능해진 소규모주류제조를 두고 하우스막걸리의 등장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막걸리학교에서는 하우스막걸리 창업자들을 위한 강좌를 진행하면서, 작은 양조장을 기획하여 창업한 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막걸리학교에서 하우스막걸리 창업자들을 위한 강좌가 열린 후, 작은 양조장을 창업한 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막걸리학교

남산 막걸리학교에는 양조실습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우스막걸리 창업에 맞춤한 공간이자, 연구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하우스막걸리를 기획하고 제조하며 학습하게 됩니다.

하우스막걸리로 성공하려면 술을 잘 빚어야 하고,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선보일 줄 알아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술의 유행을 읽어내는 정보력과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막걸리학교 상급과정은 하우스막걸리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좋은 장이 될 것입니다.

강의 주요내용
1 양조장 공장장 출신의 상업양조 패턴 강의
2 경기도 용인 술샘양조장 1박2일 양조장 실습 진행
3 막걸리 스타일별 실습 진행(해창막걸리 스타일, 느린마을막걸리 스타일, 자희향 스타일, 복순도가 스타일 막걸리 빚기)

<참가 신청 안내>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막걸리학교'를 검색해 네이버 카페 ‘막걸리학교’로 들어오세요. 유사 '막걸리학교'들이 있으니 검색에 착오없으시기 바라며, 반드시 막걸리학교(urisoolschool)를 확인하세요(기사에 전화번호, 웹주소, 참가비, 링크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리 하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막걸리학교 카페에 상세한 모집 안내와 접수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강사소개
- 허시명: 막걸리학교 교장, 술평론가.
- 심형석: 한국주류종합연구소 소장, 전 배혜정도가 근무
- 신인건: 술샘양조장 대표

▶강의일정표


[술! 차(茶)를 만나다]

곡식에서 출발하는 술과 차나무에서 시작하는 차는 얼핏 서로 다른 듯 매우 비슷한 면모를 가집니다. 겉으로는 술이 취하는 음료이고 차는 취함을 깨어나게 하는 듯 보이지만 그 둘의 어우러짐 속에서 취함과 깸은 공존해왔고, 술과 차는 그렇게 긴 역사를 함께 해왔습니다. 술에게 있어서 차가 도움이 되고 차에게 있어서 술이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그리고 직접 차를 우려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알아 차생활의 첫걸음을 시작해 보도록 합시다.

▲술에게 차가 도움이 되고 차에게 술이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어봅니다.Ⓒ막걸리학교

<참가 신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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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학교 카페에 상세한 모집 안내와 접수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강의일정표


▶강사 소개
김세리_철학박사
성균예절·차문화연구소 소장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
중국 복건성 안계차전문학교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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