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북한 석탄 반입 2건 수사 중

<2018국감>심재철 의원, 2개 업체 압수수색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11일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관세청과 외교부가 북한산 석탄 추가 반입건을 은폐한 의혹이 있다고 제기했다.

심 의원은  올해 상반기 2건의 북한 석탄 추가 반입 의심건으로 2개 업체에 대해 압수 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또 관세청이 북한산 석탄이 국내에 반입되고 있다는 내용을 제보받아 8월 수사에 착수하고 외교부에 보고 했으나 수사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심재철 의원은 "관세청이 뒤늦게 업체 제보를 받아 북한석탄 반입조사에 나섰는데 통관 과정이 뚤리는 등 매우 허술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산 석탄 추가수사 건과 외교부 보고  등을 숨겨온 것은 의혹"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