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이 내년 1월부터 4년간 3조 원대 규모의 충북 청주시 살림을 운용하게 됐다.
시는 4일 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1금고 운용사로 NH농협은행을, 2금고 운용사로 KB국민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이밖에 금고 선정에 참여했던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은 고배를 마셨다.
시의원, 대학교수,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를 비롯해 공무원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참여 금융사의 제안서를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따라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해당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재무구조, 대출․예금금리 수준,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등이다.
1금고는 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8개)·공기업특별회계(2개) 등을 맡고, 2금고는 재난관리기금과 투자유치진흥기금 등 19개 기금을 맡는다.
한편 시는 그동안 1금고 체계를 유지하다가 한범덕 시장이 부임한 민선 7기부터 1, 2금고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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