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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우리 주도로 작전통제 역량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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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우리 주도로 작전통제 역량 갖출 것"

"힘을 통한 평화" 재강조…복무환경 개선 약속도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서 군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저는 오늘,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을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어 아주 가슴이 벅차다"며 "이제 우리 군이 한반도 평화의 맨 앞자리에 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에서 나와 김정은 위원장은 남과 북의 전쟁종식과 한반도 평화를 천명했다. 15만 평양 시민들 앞에서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 평화의 한반도를 약속했다"면서 "그러나 단번에 평화가 오지는 않는다. 평화는 우리의 힘이 바탕이 될 때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힘을 통한 평화는 군의 사명이며, 평화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강한 군대"라며 "우리 군은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것이며, 우리의 땅 하늘 바다에서 우리의 주도 하에 작전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군 내부 개혁에 대한 메시지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하는 군대가 가장 강한 군대이며 강한 군을 만드는 핵심은 장병"이라며 "이제 우리 군은 국민의 딸과 아들을 귀하게 여기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 전력에서도 최고가 되어야 하며, 민주주의에서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한 군대, 소통하는 군대로 복무환경을 개선하고, 군 생활이 사회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군 복무기간에 따른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겠다. 경찰관, 해경, 소방관 등에 제대군인 채용도 확대하겠다. 군 의료 지원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군의 육아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군 어린이집도 늘려나갈 것이다. 남녀 군인들 간의 차별 해소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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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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