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공약실천계획 도민의견 듣는다

오는 18일까지 5대 시책 69개 공약실천과제 확정 전 의견수렴

▲김병우 충북교육감.ⓒ충북교육청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5대시책 69개 공약실천과제를 확정하기 전 도민의 의견을 최종수렴한다고 밝혔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공약실천과제 기초(안)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받는다.

공약실천계획 기초(안)에 대해 도민 누구나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제출된 도민 의견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될 ‘공약실천계획 수립 도민배심원단’에 안건으로 상정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민배심원단’은 공약실천계획 기초(안)에 대한 합목적성∙이행 가능성∙예산투자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도민 검증시스템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도내 일반 주민 50명을 성별·연령별·지역별로 전화ARS를 통해 무작위로 약 400~500명 지원자 모집 후 전문기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김 교육감의 제2기 공약실천계획 기초(안)은 교육감 선거공보서, 함께 행복한 교육 제2기 출범준비위원회 백서를 근간으로 5대 시책 총 69개 공약실천과제에 대한 임기 중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했다.

김 교육감은 2022년 상반기까지 전체 공약과제 실천에 약 1조 753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시책과 투자금액은 △모두가 주인되는 민주학교 15개 과제 57억 원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교육 20개 과제 2201억 원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예·체교육 9개 과제 543억 원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안전교육 12개 과제 395억 원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 13개 과제 1조 4340억 원 등이다.

학교 등 기관설립 사업은 공립대안고등학교, 환경교육체험센터, 학생안전체험관 등 11개며 신규 조례 제정 사업은 취업지원센터 설치 운영 조례 등 6개 사업이다.

연도별 투자계획은 올해 하반기 850억 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약 4600억~4700억 원, 2022년 상반기 2700억 원 수준이다.

김 교육감은 총 69개 공약과제 실천에 227개의 공약실천 목표를 제시해 공약가계부·재원확보대책·목표달성 계획·주민소통계획 등 도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실천계획 확정 전에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을 통해 민주성 및 대외적인 공신력 제고는 물론 다양한 의견 제시로 충북교육이 교육 수요자인 도민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