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6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17년째 매년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위문하는 행사를 지속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척시는 이번 추석명절에도 6급 이상 간부 공무원 263명이 자비 3만 원 이상의 위문품을 들고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소외계층 263가정을 방문해 위문과 격려를 하는 등 현장 중심의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삼척시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2002년부터 올 설 명절까지 매년 2차례, 총 34회에 걸쳐 2억 5000만 원 상당액의 위문금 및 물품을 소외 계층에 지원했다.
또한 삼척시는 간부공무원 지원과 별도로 자체예산 1억 2800여만 원을 들여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계층과 국가유공자 4860가구에 햅쌀(10킬로그램) 1포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관내 2191가구에 3200여만 원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가구에 총 1억 6900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척시는 특수시책으로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2회(설, 추석) 시 산하 6급 이상 공무원들이 노인 및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과 1대1 소외계층 자매결연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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