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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 기계공학부 대학원 '외국大 교수' 다수 배출

유지환 교수 지도로 영국, 베트남등 교수로 활약 중

유지환 코리아텍 기계공학부 교수(가운데)가 생체로봇공학실험실(BioRobotics Lab)에서 외국인 대학원생에게 협업로봇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코리아텍

코리아텍(총장 김기영) 기계공학부 대학원 생체로봇공학실험실(BioRobotics Lab) 석·박사 출신 외국인재들이 각 나라 전문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5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2015년 기계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Aghil Jafari(아길 자파리)씨는 영국 브리스톨(UWE Bristol)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postdoc)으로 활동하다 2017년 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대학원 시절 5편의 SCI(E) 논문을 발표하는 왕성한 연구활동을 벌였다.

앞서 2014년 박사를 졸업 한 Popov Dmitry(포포프 디바)씨는 하버드대학 비스연구소(Wyss institute)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현재 연구교수로 근무 중이다.

또 기계공학부 대학원 생체로봇공학실험실 (BioRobotics Lab) 최초로 2010년 박사학위를 받은 Nguyen Ba Hai(뉴엔바 하이) 베트남 호치민기술교육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활동하고 있으며 ‘맹인을 위한 햅틱 안경’ 등 화제의 연구활동으로 베트남에서 스타교수 및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2008년 석사 졸업생인 Ildar Farkhatdinov(일바 파카디노프)씨도 프랑스 최고의 연구대학인 파리 6대학 박사 과정에 진학해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2016년 퀸메리 런던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Ildar씨는 2009년 유지환 교수와 함께 ‘대륙간 수술로봇 원격조정 연구’를 공동수행한 바 있으며 2010년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Haptic Symposium 학회에서 Best Poster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계공학부 유지환 지도교수는 "국내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이 부족한 상황에서 훌륭한 외국인 재원을 받아 지도했는데, 다들 좋은 성과를 낸 점에 무한한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면서 "외국 대학원생들은 코리아텍 기계공학부가 학업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과 풍부한 실험장비 등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현재 기계공학부의 생체로봇공학실험실은 ▲원격조종로봇 및 햅틱 ▲외골격(exoskeleton) ▲자율주행자동차 등 3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생체로봇공학실험실은 한국 학생을 비롯해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란, 이집트,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이 대학원생 17명이 학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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