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이 광복절 휴일 야간에 함정과 헬기를 이용한 릴레이 이송으로 응급환자를 긴급 구조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15일 저녁 7시경 신안군 홍도 남서방 38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외국인선원(인도네시아 국적)의 손가락 절단 사고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중이던 대형함정 3015함으로 조난자를 구조하고 함상에서 대기중인 헬기의 목포항공대와 서해특수구조대를 통해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한편 서해해경은 또 이날 밤 9시께 흑산도 보건소로부터 70대 할머니의 심한 기관지질환 신고를 받고, 이 할머니를 흑산도 착륙장으로 옮겨 헬기로 긴급이송 했다.
서해해경청 소속 목포항공대와 서해특수구조대는 올해 들어 응급환자 14명을 헬기로 긴급 이송해 의료기반시설이 부족한 섬마을 주민들과 선원 등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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