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다대포 인근 바다에 투신한 10대 여성이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3일 자정쯤 부산 사하구 다대포 낫개방파제 인근에서 "사람이 바다로 뛰어들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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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낫개방파제 인근에 빠져있는 A모(18.여) 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구조해냈다.
당시 A 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술에 취한 것은 아니고 당시 부모와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바다에 뛰어든 정확한 경위는 확인할 수 없으나 정신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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