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과 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한 ‘지방분권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지자체 지방분권 강연 추진계획’ 일환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강원도 최초로 정선군이 선정돼 김중석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강사로 초빙, ‘선진민주화로 가는 지방분권과 지역혁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중석 위원은 이날 강연을 통해 중앙정부의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하향식 정책추진의 한계를 역설하면서 자치분권의 의의와 필요성, 지방의 발전 방향으로의 자치분권을 설명했다.
특히 김 위원은 “자치분권의 주인공은 지역 주민이며 중앙과 지방이 주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하고 협력적 관계에서 지방분권을 추진해 나갈 때 비로소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다”며 지방분권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이뤄야 할 공동과제임을 강조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이날 강연을 통해 군민이 주인인 자치분권 시대를 앞두고 공직사회 자치역량 강화와 주민의 지방분권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자치분권대학 정선군 캠퍼스 운영 등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치분권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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