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온열 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전국적인 폭염으로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이 급증하고 있어 지역 내 경로당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온열 질환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에서는 7월 한달 지역 내 경로 43개소를 찾아 644명의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온열 질환 예방관리 건강 수칙 및 폭염 대응 행동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등 가정방문 등록자 672명에게 가정방문 및 전화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관리 활동과 홍보 물품(왕부채, 쿨토시 등)을 제공했다.
또, 폭염 장기화로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어 8월부터 경로당 방문 건강측정(혈압, 혈당검사) 및 상담 활동과 연계해 폭염 대응 예방 활동과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이 이어지는 기간 동안 폭염 위험군인 고령자,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및 안전 전화 서비스를 전개하는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정선군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및 휴식하기, 음주와 다량의 카페인 음료 피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예방에 다 같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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