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의 한 저수지에서 수영을 하다 실종된 50대가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오전 10시 44분께 부안군 보안면 남포저수지에서 윤모(55)씨가 익사체로 발견됐다.
윤씨는 전날(24일) 오후 4시 31분께 이 저수지에서 수영을 하다 실종됐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주민 A씨는 "낚시하던 사람이 저수지로 뛰어들어 수영을 하다 갑자기 허우적 거리며 물속으로 가라 앉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구조 인력 44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대대적인 수중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윤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 다음날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재게해 윤씨가 실종된 곳에서 130m 떨어진 장소에서 숨진 윤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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