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한 저수지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
24일 오후 4시 31분께 전북 부안군 보안면 남포저수지에서 윤모(50)씨가 물에 빠져 가라 앉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당시 주민 A씨는 "낚시하던 사람이 저수지로 뛰어들어 수영을 하다 갑자기 허우적 거리며 물속으로 가라 앉았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 인력 44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대대적인 수중 수색에 나섰지만 윤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윤씨는 일행 2명과 이 곳으로 낚시를 하러 왔으며, 당시 일행들은 펜션에서 투숙 중이었으며 윤씨 혼자 수영을 하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윤씨가 낚시를 하던 중 더위를 피하려고 저수지로 뛰어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수색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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