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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식중독 예방 지도단속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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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식중독 예방 지도단속 적극 나서

음식 취급업소·집단급식소 등 현장 지도·4대 계곡 주변 업소 위생 점검 실시

광양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식중독 예방 지도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름철 시민들과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백운산 4대 계곡 주변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육회와 생선회 등 날 음식 취급업소 103개소, 집단급식소 216개소, 사회복지시설 16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현장 지도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단속반은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여부와 식품보관 관리 기준 준수 등 전반적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또 시는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히는 백운산 4대 계곡 주변 식품접객업소 134개소에 대해서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계곡을 찾아오는 피서객에게 친절한 손님맞이를 당부하는 등 식품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피서지로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 보건소는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상 상온에 방치하지 말아야 하며, 채소를 씻어서 상온에 두는 경우 균이 빠른 속도로 증식하므로 충분히 씻은 후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정미자 위생지도팀장은 "식품을 운반할 때는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10℃이하를 유지하고 차에 오랫동안 두지 않아야 하며, 육류와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드셔야 한다.”며, “철저한 위생 관리로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5월 말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을 맞아 시설급여장기요양기관 27개소와 조리종사자, 광양읍 경로당급식도우미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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