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정선번영회 '알파인경기장 원형 보존 촉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정선번영회 '알파인경기장 원형 보존 촉구'

“문재인 대통령도 올림픽 유산으로 보존약속”

강원 정선군번영회장(회장 박승기)는 19일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원형 보존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정선군 읍면번영회 회원 300여 명은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위원들의 정선알파인경기장 현지 방문에 맞춰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산실인 알파인경기장을 유산으로 보존하고 정부가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정선군번영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2월 9일 횡계에서 김남기 선생님의 아라리 가락이 전세계에 울려 퍼지던 기억은 모두의 가슴에 남아있다”며 “전세계인들이 찬사를 보내던 정선알파인경기장이 잘못된 인식을 가진 자들의 원상복원 요구를 규탄하려고 무더위 속에 모였다”고 주장했다.

▲19일 정선군번영회 임원과 주민들이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원형보존 촉구 집회를 갖고 있다. ⓒ정선군번영회

이어 “원상복원 할 수도 해서도 안 된다는 사실을 산림당국자들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는 정선알파인경기장이 있었고 정선군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림청은 정선알파인경기장 시설 당시 숱한 반대에 묵시적으로 동조해 궁지에 몰린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항복문서에 서명토록하고 이를 빌미로 산림당국은 최 강원도지사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며 “정선알파인경기장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선알파인경기장의 주인은 정선군민”이라며 “올림픽이 한창일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올림픽 유산을 보존하겠다고 천명했는데 복원을 운운하는 사람들은 대통령의 말씀에 역행하는 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선 가리왕산은 2700만평이지만 정선알파인경기장은 24만평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환경단체나 언론에서는 정선알파인경기장이 가리왕산 전체인 듯 호도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선군번영회는 “우리는 죽어도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지켜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천명을 정부는 지켜야 하고 우리는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유산자원으로 가리왕산의 명성과 접목하여 정부에서 산림자원 관광화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박승기 회장은 “정부는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유산보존 지정하고 국가 체육시설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며 ”산림청은 권위의식을 탈피하고 국민복지를 위한 행정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