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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중심 민관협력 확대…스타트업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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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중심 민관협력 확대…스타트업 성장 지원

경기도가 제2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중심으로 민간 선도기업과 손잡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투자 및 기술협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창업공간 제공을 넘어 민간기업의 기술력과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민관협력 모델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4일 도에 따르면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창업기업의 보육과 투자유치, 기술협력,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민간 창업보육 거점이다. 운영을 맡은 스테이션케이㈜는 ㈜솔브레인, ㈜코스메카코리아, ㈜에치에프알(HFR) 등 코스닥 상장사 3곳이 공동 설립한 민간 창업기획자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스타트업 성장 지원 안내 ⓒ경기도

지난해 9월 보육공간 개소 이후 약 1년간 120개 기업을 입주·보육했으며, 실무 중심의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약 60회 운영했다.

특히 참여 기업 3사는 각자 보유한 전문 역량과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K-뷰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 및 글로벌 진출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솔브레인은 소재·부품 분야 스타트업이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분석·평가 장비와 전문인력의 기술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HFR은 스타트업과 사업협력 간담회를 열어 기술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사옥 내 제품 전시·홍보와 자회사 연계 협력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 기회 확대를 돕고 있다.

이 같은 협력은 스타트업이 초기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기술 검증과 투자유치, 판로 개척 등의 어려움을 민간기업과 함께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타트업은 민간기업의 전문 장비와 기술 노하우,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고, 참여 기업은 새로운 기술과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상호 협력 구조다.

실제 투자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현재까지 스타트업 21개사에 총 21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 가운데 13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은 총 65억 원에 달한다.

도는 앞으로도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중심으로 공공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민간의 투자·기술·사업화 역량을 연계해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순열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업 초기의 교육과 보육뿐 아니라 투자유치, 기술 검증, 판로 확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원이 중요하다”며 “민간기업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창업기업의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제2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중심으로 경기도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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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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