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광명시, 철산동 침수 예방사업 본격화…국비 등 173억원 확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광명시, 철산동 침수 예방사업 본격화…국비 등 173억원 확보

기후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우수관로 4.98㎞ 확장·개량 2028년 착공

경기 광명시 철산동 일대의 상습 침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규모 방재 인프라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하수도 정비사업에 필요한 재원의 80%를 국·도비로 확보하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광명시는 철산동 일대 0.54㎢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전체 사업비 217억 원 가운데 약 173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지원금은 국비 60%, 도비 20%로 구성된다.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시는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내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통수 능력이 부족한 우수관로 4.98㎞ 확장·개량과 안양천 철산2호수문 배수펌프 신설이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때 빗물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는 방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철산배수구역은 2022년 8월 시간당 109.5㎜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안양천 수위가 높아지면 철산배수펌프장을 통해 저지대 빗물을 강제로 배출해야 하는 지형적 특성이 있지만, 기존 하수관로의 배수 능력이 부족해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위험이 제기돼 왔다.

시는 집중호우 이후 하수도정비대책 수립 용역을 통해 침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용역 결과 시간당 109.5㎜의 비가 내릴 경우 기존 시설만으로는 약 53.8㏊가 침수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하수관로 개량과 펌프 신설을 완료하면 침수 예상 구역을 해소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전국 29개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침수 피해 정도와 사업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광명 철산동을 포함한 9곳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다른 지역의 침수 예방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하안동 일대에는 총사업비 498억 원을 투입해 2만6000톤 규모의 빗물저류시설과 우수관로 1.43㎞를 설치·정비하고 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내년에는 광명동 일대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하고 중점관리지역 추가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위기로 극한 강우가 잦아지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인 방재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침수 예방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