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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39% 소폭 반등…민주당·국민의힘 격차 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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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39% 소폭 반등…민주당·국민의힘 격차 9%P

부정평가 1·2위는 '부동산', '주식'…차기 총선 '與 승리' 34%, '野 승리' 47%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9%, 부정 평가가 52%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도 1%P 상승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한 것이지만 부정 평가는 여전히 50%를 웃돌았다.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긍·부정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중도층은 긍정 40% 부정 51%였고, 지지 정당 없는 무당층은 긍정 24% 부정 57%였다. 연령별로는 20대(31%)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7%)와 함께 서울(29%)도 30%대를 밑돌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0%), '경제/민생'(11%), '소통',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서민 정책/복지'(6%),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추진력/실행력/속도감', '국가 안정/정상화', '국민을 위함'(이상 3%)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9%), '경제/민생/주식시장 대응'(12%), '국방/안보/대북'(11%), '외교',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인사(人事)'(이상 5%), '독재/독단', '검찰 권한 축소/검찰청 폐지'(이상 3%) 등이 꼽혔다.

부동산 문제는 7월 이후 부정 평가 항목의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주식시장 대응에 관한 지적이 늘어난 것은 코스피 하락세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7%,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무당층 29%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모두 전주 대비 1%P 상승했지만 현 정부 출범 후 양당 격차가 10%P 이내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이후 네 번째다. 진보·보수층의 지지도가 민주당과 국민의힘으로 엇갈렸으며,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8%, 국민의힘 18%로 나타났다.

한편 2028년 4월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 관해선 '여당 다수 당선(정부 지원론)' 34%, '야당 다수 당선(견제론)' 47%로 집계됐다.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야 지지층의 기대는 엇갈렸으며, 무당층은 여당 승리(16%)보다 야당 승리(49%)로 기울었고 중도층(여당 36%, 야당 44%)은 격차가 크지 않았다.

주요 정치인 7명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오세훈 서울시장 30%, 한동훈 무소속 의원 23%, 김민석 민주당 대표 21%,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0%, 정청래 민주당 의원 1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4% 순이었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비호감도는 오세훈 57%, 김민석 59%, 한동훈 64%, 정청래 66%, 조국, 장동혁 각각 68%, 이준석 7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범여권 인물 호감도는 김민석(45%), 정청래(39%), 조국(37%)이 엇비슷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범야권 인물 호감도는 오세훈(63%), 한동훈(47%), 장동혁(35%) 순이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0.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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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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