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전북특자도 진안군 진안읍에 16년째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는 '얼굴 없는 천사'가 찾아와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21일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 10kg짜리 60포(198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 기부자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명절을 앞두고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쌀 포대와 간단한 메모만 남긴 뒤 조용히 사라지는 선행을 16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오고 있다.
진안읍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전달받은 쌀 60포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60세대에 즉시 전달했다. 쌀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꼭 필요한 도움을 받게 되어 마음이 한결 따뜻해졌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군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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