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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전북 의원도 '유시민 때리기'…박희승 "삼중소외 전북, 호남 한덩어리로 설명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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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전북 의원도 '유시민 때리기'…박희승 "삼중소외 전북, 호남 한덩어리로 설명 잘못"

박 의원 "지식인의 변절은 어디까지인가" 일갈

친명계의 전북 출신 의원도 범여권의 논객인 유시민 작가 떄리기에 합류했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지식인의 변절은 어디까지인가'라는 글을 올리고 "유시민 작가는 개혁당, 열린우리당, 국민참여당, 통합진보당을 거치며 현실정치의 굴곡을 다 겪은 사람"이라며 "2013년 정계를 은퇴한 정치인의 비평이 현역 정치인의 어떤 행동보다 당을 더 흔들고 있다면 그것은 비평이 아니라 정치"라고 조준했다.

박희승 의원은 "지식인이 진영을 흔드는 쪽으로 돌아섰다면 그것을 변절이라 부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어제 유튜브 방송에서 유 작가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호남이 반도체 클러스터 등 현안 때문에 대통령과 의중이 같은 후보를 선택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그렇다면 전북의 결과는 어떻게 설명하겠는가"라고 주장했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지식인의 변절은 어디까지인가'라는 글을 올리고 "유시민 작가는 개혁당, 열린우리당, 국민참여당, 통합진보당을 거치며 현실정치의 굴곡을 다 겪은 사람"이라며 "2013년 정계를 은퇴한 정치인의 비평이 현역 정치인의 어떤 행동보다 당을 더 흔들고 있다면 그것은 비평이 아니라 정치"라고 조준했다. ⓒ박희승 의원 페이스북

박 의원은 "이번 호남 반도체 투자는 광주에서 이루어진다. 전북은 수도권에서 배제되고 영남에 밀리며, 같은 호남 안에서도 소외된 곳"이라며 "그 전북이 반도체 투자 때문에 표를 던졌다는 설명은 틀린 이야기"라고 일갈했다.

박희승 의원은 "전북 당원들은 지난 당대표 체제에서 치른 지방선거와 당 운영 방식의 불공정을 지켜보았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그에 대한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삼중의 소외 속에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가야 할 방향을 보고 표를 던진 전북을 호남이라는 한 덩어리로 묶어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북 권리당원의 58%가 김민석 당대표에 한표를 던진 것은 지방선거 과정의 공천 불공정을 심판하는 등 민주주의 방향성에 맞춘 선택이란 주장인 셈이다.

박희승 의원은 "유 작가는 본인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기 바란다"며 "뜻이 다를 때마다 당을 만들고 떠나기를 반복했던 사람이 지금 당원주권을 말하려면 먼저 당원이 내린 이번 결과부터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얼치기 지식인 흉내는 그만두고 하고 싶은 정치가 있다면 현실정치로 돌아와 책임을 지고 하는게 바람직하다는 비판도 내놓았다.

박희승 의원은 "정부를 비판할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내란을 극복한 대통령을 내란의 주범과 같은 증상이라 부르는 것은 비평이 아니라 진영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이라며 "민주진보 진영을 갈라놓는 어설픈 비평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민주당원과 전북 유권자의 의식 수준은 그런 비평에 휘둘릴 만큼 낮지 않다"고 일갈했다.

앞서 유시민 작가는 전날 유튜브 채널 ‘저널리스트’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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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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