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李대통령 "부패청산에 여야 없다…예외없이 엄정 정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李대통령 "부패청산에 여야 없다…예외없이 엄정 정리"

"한국 청렴도 182개국 중 31위, 부끄러운 일"…"정치권 부패" 언급도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부패 청산에는 여야, 네 편 내 편이 있을 수가 없다"며 "명확한 원칙을 가지고 예외 없이 공정하게 그리고 엄정하게 정리해 나가는 게 필요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반부패정책협의회는 부패방지 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반부패 관계기관 장관회의로,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에 많이 문제되고 있는 토착세력들의 이권 개입, 민간부문에 여전히 깊게 뿌리내리고 남아 있는 부패, 그리고 많이 좋아졌지만 잔존하고 있는 정치권의 부패, 이런 부분들도 잘 살펴보고 청산해 가야 되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사상 최대의 수출과 경상수지 규모 등을 언급하며 "아무리 화려한 경제지표를 달성하더라도 민생이 어렵고, 또 정부와 공직사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면 이 모든 성과들은 마치 모래 위의 성처럼 쉽게 무너질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2025년 기준으로 182개국 중에서 대한민국의 청렴도가 31위라고 한다"며 "다른 건 다 10위권 안에 들어있는데 청렴도만 31위라고 하는 것은 조금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규모와 국력이 커질수록 공공부문의 투명성 그리고 공직사회의 청렴성은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요구된다"며 "국민들의 눈높이는 높아지고 있는데 '과거부터 있던 일이다, 과거의 관행이다'라는 핑계로 눈 감고 있던 부분들은 없는지 잘 살펴봐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은 한두 해로 끝나는 일도 아니고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노력이 필요한 건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미래에 세계를 선도하는 선도국가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의 질서 자체가 매우 합리적이고 공정해야 한다"며 "그게 바로 우리 반부패정책의 핵심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국무조정실장,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금융위원회 위원장, 국세청장, 경찰청장 직무대행, 감사원장, 국가정보원장 등 18개 관계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의 부패방지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반부패 관계기관 장관회의인 반부패정책협의회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이날 처음으로 열렸다. ⓒ연합뉴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