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근현대사박물관이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여덟 살의 한수자, 다시 만세를 부르다’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양구 서호리 출신으로 1920년 3월 1일 배화여학교 학우들과 만세운동을 펼친 고(故) 한수자 지사의 삶과 독립운동 정신을 조명하고자 마련했다.
한 지사는 당시 만세운동 참여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
전시는 한 지사의 탄생, 성장, 만세운동 경과, 서대문형무소 수감, 이후의 삶을 시간 순서로 구성했다.
한 지사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프롤로그 ‘양구에서 다시 기억되는 이름, 한수자’를 시작으로 1부 ‘양구에서 태어난 아이 한수자’, 2부 ‘배화의 교정에서 함께한 약속’, 3부 ‘1920년 3월 1일, 필운대 언덕에 울려퍼진 소녀들의 함성’, 4부 ‘서대문 감옥의 봄’, 에필로그 ‘꺾이지 않는 푸른 초록: 영원히 지지 않을 발자취’로 이어진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2시 양구근현대사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김왕규 양구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박현정 관광문화과장은 "양구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나라의 독립을 외친 한수자 지사의 삶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시를 통해 한 지사의 용기와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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