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최근 3년간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31억 원을 복지·교육·청년·문화·지역경제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하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돌려주고 있다.
12일 임실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6억9200만 원을 시작으로 2024년 10억4300만 원, 2025년 13억6800만 원을 모금해 3년간 총 31억300만 원을 모았다.
군은 기금을 지역 소외계층 지원과 농촌유학, 청년정책, 꿈나무 육성, 문화예술 등 인구감소 대응 사업에 집중 투입하고 있다.
2025년부터 유제품 학교급식과 무주택 청년 월세, 농촌유학 빈집 재생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반려누리 학습센터 기숙사 건립, 전북형 이동장터, 저소득층 1인 가구 간병비 지원, 문화예술 소외계층 프로그램 등을 추가했다.
특히 올해 신설한 저소득층 1인 가구 간병비 지원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을 줄이는 복지사업이다.
임실군에 1년 이상 거주한 1인 가구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2차 의료기관 이상에서 입원·간병이 필요한 경우 하루 최대 10만 원,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현재까지 7명에게 645만 원이 지원됐다.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하는 지정기부도 운영한다.
양궁 꿈나무 육성, 유기동물 입양지원 등 9개 사업을 통해 기부자의 뜻이 지역사회에 직접 전달되도록 했다.
임실군은 기금사업뿐 아니라 답례품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대표 답례품인 임실N치즈와 요거트를 기부자에게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농특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한득수 군수는 "소중하게 마련된 기부금이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기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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