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강릉탄전 인근 하천의 수질과 수생태계를 과학적으로 진단한 '폐광지역 하천 복원을 위한 군선천·정동진천 유역 수환경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영동·와룡태우 탄광의 수질정화시설 고도화 이후 개선되고 있는 하천의 수질, 오염부하량, 어류상을 포함한 수생태계 현황을 정량적으로 종합 조사해 기록했다.
조사 결과 군선천과 정동진천 본류 구간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질과 건강한 수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곡천 유역에 설치된 고도 수질정화시설은 갱내수의 핵심 오염물질인 철과 알루미늄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다만 일부 지류 유역에서는 미처리 상태로 유출되는 갱내수 영향으로 철과 알루미늄 등 오염물질이 계속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지류에 대한 지속적인 수질 관리와 함께 추가적인 맞춤형 광해방지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인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보고서가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광해방지사업의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의 건강한 물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수생태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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