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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촉석루 부속건물 '함옥헌' 건물지 유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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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촉석루 부속건물 '함옥헌' 건물지 유구 확인

백삼철 문화관광국장 "역사적·건축적 가치 체계적으로 밝혀 나가겠다”

경남 진주시는 진주성 촉석루 부속건물이던 함옥헌(涵玉軒) 추정위치를 시굴 조사한 결과 건물지 유구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함옥헌은 촉석루 동쪽에 연접해 있던 부속 누각으로 사신과 빈객이 휴식하거나 머물던 공간이다.

조선 후기 진주성도와 1901년 촬영된 사진에서 그 모습이 확인되나 1900년대 초반 훼철된 이후 현재까지 복원되지 않았다.

▲함옥헌(涵玉軒) 추정 유구 발굴현장. ⓒ진주시

백삼철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조사에서 건물의 기둥을 받치는 적심·건물지 정지층·정지층 보강시설인 적석부 등과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기와편·전돌·백자편 등도 확인했다"며 "발굴된 적심은 고지도에 표현된 함옥헌의 배치 방향과 대체로 일치하며 함옥헌과 촉석루의 본래 모습을 밝혀낼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 국장은 또 "지난 27일 학술자문회의를 열고 유구의 성격과 향후 발굴조사의 범위와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면서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함옥헌의 전체 구조와 촉석루와의 연결 관계를 단계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촉석루의 역사적 배치와 건축적 완전성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백삼철 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함옥헌의 위치와 구조를 규명할 수 있는 고고학적 단서를 확보했다"고 하면서 "추가 조사를 통해 촉석루와 함옥헌의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밝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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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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