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21일 오후 1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군남홍수조절지는 초당 6323톤의 물을 방류하며 임진강 하류 수위 조절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결과 군남홍수조절지 수문에서는 거센 흙탕물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왔고, 하류는 높은 파도와 물보라가 일 정도로 유속이 크게 빨라졌다.
상류에서 떠내려온 나뭇가지와 각종 부유물도 방류수와 함께 흘러내려 집중호우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연천지역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군남홍수조절지의 방류가 계속되는 것은 임진강 상류 유역의 유입량이 여전히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북측 유역에 많은 비가 내렸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방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기관은 임진강 하천변과 세월교, 저지대 등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하천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 안내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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