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지난 20일 횡성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22일 자 정기인사 발령 대상자 63명의 임용장 수여식에서 기존의 권위주의적 관행을 깨고 의자를 배치한 수평적 소통 형태의 신고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의 인사발령 신고식은 임용장 수여자와 대상자들이 장시간 서서 진행하는 고착화된 직립형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이번 정기인사 신고식에서는 행사장 내에 의자를 전면 배치했다.
이에 따라 임용장을 받는 공직자들이 편안하게 복무 소감을 나누고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시도는 공직사회 내부에 남아있는 권위주의적 요소를 걷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부임하는 직원들이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따뜻한 격려 속에서 첫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타 지자체의 선진 행정 혁신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횡성군의 조직 문화에 맞게 도입한 결과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이번 인사신고식의 변화는 단순히 의자를 배치하는 포맷의 전환을 넘어 공직사회 내부의 장벽을 허물고 상호 존중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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