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초계·적중면 일대에 위치한 운석 충돌구가 생명 기원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3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관련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게재됐다"며 " 연구진은 약 5만 년 전 형성된 운석 충돌구 호수 퇴적층에서 남세균의 흔적화석인 스트로마톨라이트를 확인하고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우주 기원의 물질이 포함된 환경에서도 생명 활동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합천 운석 충돌구는 2020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진이 지하 시추조사를 통해 충격 원뿔 암과 평면변형구조를 가진 석영을 확인하면서 한반도 최초의 운석 충돌구로 규명됐다"면서 "이후 호수 퇴적층과 고기후·충돌 광물 등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천 운석 충돌구가 인증을 받을 경우 아시아 최초의 운석 충돌구 세계지질공원이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윤철 군수는 "운석 충돌구의 지형은 대암산과 단봉산·미타산·천황산 등을 연결하는 약 33㎞ 탐방로와 대암산 전망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면서 "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