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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오이도박물관, 신석기 해양문화 특별전 '조개더미의 비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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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오이도박물관, 신석기 해양문화 특별전 '조개더미의 비밀' 개최

경기 시흥시 시흥오이도박물관이 신석기 시대 해양 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열고 지역 문화 확산에 나선다.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과 함께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선정돼 특별전 ‘조개더미의 비밀-오이도 신석기 이야기’를 오는 25일부터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 포스터 ⓒ시흥시

‘뮤지엄 이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을 중심으로 전시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전국 88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해 지역 순회전과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사적 오이도 유적의 핵심인 패총(조개더미)을 중심으로 신석기 시대 해양 문화와 선사인의 생활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출토 유물과 발굴 성과, 체험형 전시를 통해 오이도 유적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보존된 국가유산의 의미도 함께 조명한다.

전시는 △1부 ‘여기는 6천 년 전 바닷가’ △2부 ‘조개더미를 마주하다’ △3부 ‘조개더미 속 사람들’ △4부 ‘남겨진 시간, 이어진 미래’ 등 총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전시는 시흥오이도박물관을 시작으로 청주시 갤러리원, 충남 태안 고남패총박물관 등으로 이어지는 순회전 형태로 운영된다. 이후 10월에는 다시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 재개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 ‘오이도 시간탐험대’에서는 유적의 층위를 터널북으로 제작해 형성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족 프로그램 ‘패총의 시간 만들기’에서는 패총의 의미를 배우고 오이도 바다를 주제로 한 입욕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문화·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흥에서는 오이도 유적과 주변 명소를 연계한 ‘오이도 사운드 투어’를, 태안에서는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한 ‘조개더미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서해 문화여행’을 운영해 전시와 지역 체험을 함께 제공한다.

김대홍 시흥오이도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선사 유적인 오이도의 역사와 신석기 해양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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