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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개표 오류' 전북선관위 압수수색…"오류 제때 보고했나" 의혹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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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개표 오류' 전북선관위 압수수색…"오류 제때 보고했나" 의혹 확인

전주시 완산구선관위 사무실 등 강제 수색

전북도교육감 득표수를 잘못 입력하는 등 개표 오류의 황당 실수 논란에 휘말린 전북도선관위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10시겨에 전북도 선관위와 전주시 완산구선관위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선관위 직원들이 개표 오류와 관련해 잘못 입력한 사실을 알고도 위원회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는지 등과 관련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선관위는 그동안 허위 보고 등은 없었다고 강조해왔다.

▲전북교육감 개표 과정에서 발생한 득표수 오류 입력을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이 18일 전북선관위를 압수수색한 뒤 압수물을 들고나오고 있다. 선관위 직원들은 득표수 입력 오류를 알아채고도 이를 선관위원들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도선관위에 따르면 선거과 담당자는 지난 6월4일 오후 2시 23분경에 자체 시스템 조회를 통해 완산구선관위 개표결과가 이상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곧바로 완산구선관위 담당자와 통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중화산1동 제3투 결과가 착오 입력되었다는 사실을 안 것은 위원회의 개시 후인 6월4일 오후 3시20분~24분경었다.

이 당시에도 착오입력 사실만을 알았을 뿐 해당 투표소에서 후보자별 득표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 세부내용은 다음날인 6월 5일 오전 10시 37분경 도선관위로 접수된 완산구선관위의 경위보고서를 통해 알게 되었다.

따라서 개표 입력 오류 사실을 명확하게 알고도 6월4일 오후 3시에 개최된 위원회 회의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허위 보고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북선관위는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관위 2곳을 압수수색한 것은 맞지만 수사 중인 만큼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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