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인문도시 지원사업’ 추진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인문학 교육과 지역인재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5월 29일 발표한 ‘2026년 인문도시 지원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대진대학교가 신청한 '경기북부 접경지역 상생의 인문도시 DMZ 연천' 사업의 추진지역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주민들에게 인문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에서 단 3개 대학만 선정됐으며 대진대학교를 비롯해 전남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대진대학교는 앞으로 3년간 총 4억2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천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연천군은 대응 예산 지원과 행정적 협력을 통해 사업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연천군이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과 연계해 문화·관광 분야 지역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높여 정주 의식을 확대하는 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사업은 지역 맞춤형 교육생태계 구축과 인문교육 콘텐츠 확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연천의 대표 인문 자산인 전곡리 구석기 유적,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DMZ 평화누리길, 고구려 호로고루성, 숭의전 등을 활용해 문명·생태·평화를 주제로 한 인문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상생의 DMZ 연천 인문강좌를 비롯해 초·중·고 학생 대상 접경 인문체험, 노년 인문학, 군부대 영화 인문학, 인문체험 프로그램, 인문주간 행사 등이 마련된다.
군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공동체형 인문도시 모델을 구축해 인문학을 매개로 지역사회 통합과 교육 경쟁력 향상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연천형 교육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연천의 문명·생태·평화 자산을 단순한 관광 자원이 아닌 교육과 학습의 자산으로 활용해 지역을 배우고 이해하며 다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교육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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