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발생한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전신화상(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조속한 사고 수습을 강조했다. 이틀 남은 6.3 지방선거 선거운동도 중단 또는 자제령이 내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사고를 보고받고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추후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 당대표가 사고 소식이 전해진 즉시 로고송 사용과 율동 금지를 긴급 지시한 데 이어,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나자 "전국의 모든 후보들에게 유세 중단을 긴급 지시"했다.
민주당은 강준현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무엇보다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와 조속한 진화에 전력을 다해달라. 정부와 대전시, 유성구 등 관계부처에서도 총력을 다해 사태에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도 장동혁 당 대표 명의로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자제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진행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예정된 모든 선거운동 일정을 취소헸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관계 당국이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한다"고 당 중앙선거대책본부 명의 입장을 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특히 SNS를 통해 "대전 지역 후보자들과 선대위는 현장 상황 파악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아울러 전국의 모든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각급 선대위는 대전 사고의 인명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함께 관심과 걱정을 모아주시고, 국민의 상식에 어긋나는 언행에 극도로 유의할 것을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경고했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도 당 방침에 맞게 선거운동을 중단 또는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정 대표의 '유세 중단' 지시가 나오기 전에 선제적으로 유세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정 대표는 구로 유세 현장에서 소식을 전해듣고 "화재사고 때문에 유세를 잠정 중단한다"며 "오늘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 주셨는데 송구하다는 말씀 드리고,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세를 중단하니 양해 바란다"고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캠프를 통해 "빠른 구조와 화재 진압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관계 기관이 신속한 인명 구조와 사고현장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후보 측은 "금일 유세는 율동과 로고송을 전면 금지하고, 차분하고 조용한 일정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