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성수동 발전은 이명박 전 대통령(전 서울시장)과 자신의 덕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을 '원조 일잘러'라 치켜세우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과대포장됐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13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 후보에 대해 "지난 한 두어 달 지켜보면서 이분이 좀 과대포장된 측면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성수동 발전을 자신의 구청장 직무성과로 내세우고 있는 데 대해 "상당 부분 엉터리"라며 "성수동 발전의 기초를 닦은 건 이명박 시장 때의 서울숲과 오세훈 시장의 특정개발진흥지구"라고 주장했다.
그는 "IT 진흥지구로 (성수동을) 지정해 산업센터가 많이 들어가면서 화이트칼라, 젊은 MZ 세대 일꾼들이 들어갔고, 카페 주인들이 굉장히 좋은 카페를 낸 덕을 많이 봤다"며 '원조 일잘러'라고 자평했다.
선거 판세와 관련, 오 후보는 보수층 결집으로 정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제와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보면 많이 줄었고 기울기가 굉장히 가파르다. 이 추세대로만 가면 한번 해 볼 만하다"고 했다.
그는 "인물 경쟁력 측면에서 과대포장이 조금씩 걷혀가면서 그분(정 후보)이 어떤 분인지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후보의 칸쿤 출장 관련 의혹을 겨냥해 "서울시 같으면 휴양지에 업무 출장 안 간다. 그리고 2박 3일 동안의 행적에 대해 이분이 한 번도 뭘 했는지 해명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선거를 앞두고 감사의 정원 준공식을 진행했다는 정 후보 측의 비판에 대해서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어제 준공식을 한 이유는 국토교통부가 공사중지명령을 난데없이 아주 경미한 절차적 하자를 가지고 한 달 동안 공사를 못 하게 해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건 무시하고 '졸속이다, 선거용이다' 비판하는 것은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자신이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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