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18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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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mijeong@pressian.com
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尹 방어권 보장' 김용원, 국회서도 궤변…소란피우다 마이크 뺏겼다
민주당 내란선전죄 고발에 반발해 야당 의원들과 언쟁
"제가 신장식 의원과 고민정 의원의 길을 막아 그분들의 행동자유권을 박탈했다고 하는데, 길을 막은 게 아니라 길을 비켜드리지 않은 거예요. 내가 왜 길을 비켜줘야 합니까?" 길을 막은 것과 비키지 않은 것은 다르다는 황당한 주장.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의 발언이다. 윤석열 대통령 및 동조세력의 방어권
박상혁 기자
'尹 방어권 보장' 동조한 강정혜 교수 안건 자진 철회
20일 안건 논의 앞두고 철회서 제출
윤석열 대통령 및 동조세력의 방어권 보장을 촉구하는 안건 발의에 동참한 강정혜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 안건 발의를 자진 취소했다. 17일 인권위는 <프레시안>에 강 위원이 이날 오전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의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 안건 철회서를 인권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위원은 철회 배경에 대해 "심사숙고 끝에 인권위 안팎의
"나도 이유 없이 죽고 끌려갔을 수 있어…연대는 모두의 생존 위한 실리적 행위"
[좌담회] 20대 여성 5인, 그들은 왜 광장으로 달려갔나 下
15일 오전 10시 40분경,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칩거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관저 인근에서 열린 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은 환호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좋지 아니한가', '다시 만난 세계' 등의 음악을 틀고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며 한남동을 떠나는 경찰 버스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비상계엄 선포로 전 국민을
'尹 방어권 보장' 동조한 원명스님, 돌연 인권위 사직서 제출
'내란 옹호' 비판 거세지자 임기 10개월 앞두고 사임
윤석열 대통령 및 동조세력의 방어권 보장을 촉구하는 안건 발의에 동참한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속명 김종민)이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직을 돌연 사임했다. 봉은사 관계자는 16일 <프레시안>에 원명스님이 이날 인권위에 사임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11월 종교계 인권위 비상임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올해 11월 임기 종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체포에 관저 앞 지지자들 오열
[현장] 체포영장 집행되는 사이 경찰과 충돌 벌여 펜스 부서지기도
내란죄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체포를 막겠다며 경찰과 대치하던 지지자들이 눈물을 터뜨렸다. 경찰은 15일 오전 5시경부터 관저 진입을 시도하며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들어갔고, 5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33분경 집행이 완료됐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50분경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모습을 드
최용락 기자/박상혁 기자
관저 앞 尹 지지자 결집에 긴장 고조…"전광훈" 연호 나오기도
[현장] "탄핵 무효", "공수처 체포" 등 구호 외치며 尹 체포 반대 집회
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재집행된 가운데,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 앞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들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한남동 관저 앞에는 전날부터 윤 대통령 체포에 반대하는 이들이 몰려와 두꺼운 패딩 옷을 입고 은박이불과 담요를 둘러싼 채 밤을 샜다. 고령층과 2030 남성으로 보이는 이들이 많았고, 다수의 손에 빨간 경광봉이나
경찰, 대통령 관저 인근 尹 지지자들 정리 중 [1보]
尹 체포영장 재집행 임박…대규모 경찰 차량 관저 인근 집함
경찰이 15일 새벽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해 관저 인근에 결집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을 해산하고 있다. 현 상황을 고려하면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당초 전해진 대로 이날 새벽부터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날 오전 4시 20분경부터 관저 인근에 경찰 체포팀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독] 동덕여대, 단순 하교하던 학생까지 '너 시위했지' 진술서 제출 요구
'음악관 대치' 관여했다며 내용증명 발송…"이름도 잘못 보내, 사실관계 확인했나 의문"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벌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단순히 학교를 빠져나가던 학생까지 징계 대상자라며 진술서 제출을 요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4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동덕여대는 지난 9일 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관현악과 졸업 연주 방해 및 성명서 낭독 강요 사건'에 관여해 징계 대
'尹 방어권 보장' 논의하겠다는 인권위, 반발 끝 역사상 첫 전원위 무산
김용원 "헌법에 대통령 계엄선포권 있어…尹 방어권 주자" 주장하다 퇴장
수사기관에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라고 권고하는 안건을 논의하기로 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시민단체와 인권위 직원들의 격렬한 반발 끝에 역사상 처음으로 전원위원회 회의를 무산시켰다. 인권위는 13일 제1차 전원위원회 개회를 취소하고 이날 논의하기로 한 안건들은 추후 전원위에서 다루겠다고 밝혔다. 인권위가 전원위 회의를 무산시킨 건 2001년 설립 후 처
나훈아 "왼쪽, 니는 잘했나" 도마에…"일본 쳐들어오는데 '조선 니는 잘했나'?"
시민사회·정치권 비판 쇄도…"양비론 아닌 시대 정의 바로세워야"
가수 나훈아가 은퇴 공연에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다. 니는 잘했나"라며 정치권을 질타한 발언을 두고 부적절한 양비론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박정훈 해병대 대령의 법률대리인인 김규현 변호사는 12일 페이스북에 "일제가 쳐들어오는데 '조선 니는 잘했나', 강간범이 있는데 '피해자, 니는 잘했나'"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공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