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임기 중 블로그 협찬성 게시물 논란을 빚은 장재희 전주시의원에게 6·3 지방선거 경선 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는 최근 회의를 열고 장 의원에 대해 "공직 후보자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도덕성을 상실했다"며 경선 후보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7일 민주당 전북도당 운영위가 경선 후보 자격 재심사를 의결한 데에 따른 조치다.
장 의원은 시의원 당선 이후에도 최근까지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필품 등 협찬 제품을 제공받아 홍보성 글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앞서 확인된 글은 2024년 10월 26일과 8월 5일 작성된 '태블릿 전용 보호필름'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 리뷰글로 게시물에는 원고료를 받았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장 의원의 "제품만 받았다"는 해명과 배치된다.
장 의원이 주로 이용한 협찬성 리뷰 중개 플랫폼 5곳의 이용가이드와 약관을 살펴본 결과 캠페인은 제품 제공형, 포인트 지급형, 원고료 지급형, 제품과 포인트 동시 지급 방식 등으로 운영됐고 포인트나 캐시는 일정 기준 이상 모으면 현금 환급이 가능한 구조였다.
장 의원이 운영한 블로그에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3월 25일까지 협찬·광고성 게시물 194건이 올라와 있었으며 협찬 제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909만 7021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블로그는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장 의원은 지난 21일 블로그 운영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업자 등록이나 정기 수입이 없었고 현금도 받은 적이 없어 겸직 신고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정섬길 전주시의원도 6·3 지방선거 경선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정 의원은 생활체육 지도 활동 과정에서 허위 운영일지를 작성해 수당을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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