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이 청년 해외 파견 사업에 선정돼 전북 청년 36명 중 30% 이상을 비경제활동 청년으로 선발해 사업 참여에 기회를 줄 예정이다.
전주문화재단은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자율기획형 수행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1240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추진한 이번 공모는 청년들이 해외 문화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청년 주도 '전북 청년 K-컬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오는 5월 참여 프로젝트와 청년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은 총 36명 규모 4개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청년 예술인과 기획자들이 팀 단위로 해외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전체 참여자 30% 이상을 '쉬었음' 청년으로 선발해 지원 사업 참여에 제약이 있었던 청년들에게 기회를 넓힌다.
'쉬었음' 청년은 통계 조사에서 '그냥 쉬었다'고 응답한 비경제활동 청년을 뜻하며 이번 사업에서는 6개월 이내 고용보험 이력이 없거나 6개월 이내 고용보험 가입 이력 합산이 3개월 미만인 청년이다.
프로젝트는 기관 제안형과 참여자 제안형으로 나눠 운영되며 기관 제안형(Project M)은 멜버른 프린지 페스티벌 등 해외 협력기관과 연계해 안정적인 국제무대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자 제안형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외교형(Project A), 해외 페스티벌 참여형(Project S), 장르 제한 없는 창작 실험형(Project C)로 구성돼 청년들의 자율 기획과 국제교류 실험을 지원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사전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8월부터 11월까지 팀별로 약 10일 내외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후 현지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 공유와 아카이빙을 추진해 경험이 지역사회로 환류되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최락기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통해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서 실질적인 국제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며 "청년의 경험이 지역사회로 환류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생태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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