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민주당 전북자치도 고창군수 후보가 ‘고창 꽃정원’을 지역의 생태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후보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만개한 봄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고창 꽃정원을 ‘고창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받겠다”며 정원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계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재 고창 꽃정원은 21만여 본의 튤립이 만개해 절정의 경관을 뽐내고 있다. 5월 중순까지 히야신스(9천 본), 크로커스(2만 4천 본), 비올라(2만 본) 등이 차례로 피어날 예정이며, 이미 지역 주민의 산책 코스와 어린이들의 소풍 장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심 후보는 이러한 자산을 단순히 경관 조성에 머물게 하지 않고, 법적 지위를 갖춘 ‘정원’으로 격상시켜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방정원 거쳐 ‘국가정원’ 승격 목표… 전북권 상징성 선점
심 후보의 이번 공약은 치밀한 ‘2단계 전략’을 담고 있다.
1단계: 고창 꽃정원의 ‘지방정원’ 지정 추진
2단계: 운영 실적과 품질 평가를 바탕으로 한 ‘국가정원’ 승격
현재 전북권에는 순천만(전남)이나 태화강(울산)과 같은 국가정원이 전무한 상태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총면적 30만 ㎡ 이상, 녹지 면적 40% 이상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지방정원으로서 3년 이상의 운영 실적이 필수적이다.
심 후보는 "꽃정원을 인근 ‘국립고창치유의숲’과 연계해 구역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가정원 지정 요건을 갖춰나갈 것"이라며 "전북의 생태 거점으로서 상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최근 산림청이 전국적으로 지방정원 16곳과 민간정원 181여 곳을 조성하는 등 ‘정원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에 발맞춰, 고창 역시 이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 심 후보의 판단이다.
심 후보는 “지방정원 지정을 통해 생태계 복원과 국토 균형 발전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국가정원 승격 시 가드닝 체험 공간 등과 연계해 고창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험 관광의 메카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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