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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국비 반납' 공방…이상길 "검증은 정당" vs 이학수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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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국비 반납' 공방…이상길 "검증은 정당" vs 이학수 "가짜뉴스"

▲ⓒ이상길 정읍시의원

전북 정읍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비 반납'과 예산 불용률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 측은 최근 SNS와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확산된 재정 관련 주장에 대해 "행정의 기초도 모르면서 시민을 기만하는 악의적 선동"이라며 '명백한 가짜뉴스'로 치부했다.

반면 이상길 정읍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본인이 문제를 제기한 사실은 없다"면서도 "시민의 입장에서 충분히 제기될 수 있는 의문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시민을 대신해 집행부의 예산 편성과 집행을 감시하는 것"이라며 "예산 불용과 이에 따른 기회비용을 지적하는 것은 정당한 의정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읍시가 수상한 대통령상은 특정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공직자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이를 정치적 방패로 삼아 정책 검증을 차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정읍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시기에 시민들이 제기한 합리적 목소리를 차단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입틀막'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학수 시장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마치 제가 '팩트체크'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은 행정의 소통 부족과 일부 독단적 운영을 보여주는 사례일 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행정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정자립도와 예산 불용률, 인구 감소 등은 공식 통계에 기반한 것"이라며 "이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는 것은 시민 판단을 흐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학수 시장은 국비 반납과 관련해 제기된 사업들의 규모와 반납 사유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행정 신뢰를 높이고 공직자들의 노력 또한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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