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가뭄과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용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광역단위 물관리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8일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2026년 광역물관리협의회'를 열고, 전남지역 농업용수 공급 안정화와 수자원 배분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하나의 수원공에서 2개 이상 시·군 수혜구역에 물을 공급하는 나주호, 장성호, 담양호, 광주호 등 전남지역 5개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각 지사별 수혜구역 경계를 넘어 광역단위로 수자원 배분을 조정함으로써 지역 간 물 수급 불균형을 줄이고, 영농철물 분쟁을 사전에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나주호가 오는 5월14일 가장 먼저 본 통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전남지역본부도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대응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공사는 실제 통수에 앞서 시험 통수를 실시해 용수로 이상 유무를 꼼꼼히 점검하고, 수로 말단 농지까지 물이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급수 네트워크를 정비·최적화할 계획이다.
김재식 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농업용수 관리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다"며 "광역물관리협의회를 통해 수자원 활용 효율을 최대한 높이고, 전남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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